명현반응
웰빙이라는 개념이 보편화되면서 건강에 대한 관심이 무척 높아져 운동이나 요가, 명상 등을 시작하거나 건강을 위해 건강보조식품을 섭취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었습니다.
운동, 요가, 명상, 건강식품 섭취를 처음 시작하면 평소에는 없던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는 망가져 있는 몸의 밸런스를 바로잡아 가는 과정에서 생기는 신체의 반응인데 ‘명현현상’이라고 합니다.
한의학에서는 ‘호전반응’이라고도 하는데, 허약하거나 질병으로 인해 균형을 잃었던 몸이 정상화 되는 과정에서 일시적으로 증상이 악화되거나 엉뚱한 반응이 나타나기도 하는 것을 말합니다.
동양의학에서는 “명현이 없으면 병이 낫지 않는다”라고 할 정도로 오랫동안 앓아왔던 병이 낫기 위한 진행 형태로 봅니다.
이러한 증상은 과학적으로 증명이 되지 않아 그동안은 한방에서만 주장해 오던 학설에 지나지 않는다고 간과되어왔으나
최근 서양의 자연의학계에서도 “치유의 위기(crisis for healing)”라고 부르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고 있습니다.
이 말은 치유과정에서 중단하게 될지도 모르는위기의 순간을 말하는 것으로, 실제로 이 위기를 잘 견뎌야 질병으로부터 건강을 회복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평소 질병의 증세가 가벼운 사람은 명현현상이 일찍 시작되었다가 빨리 끝나지만, 증세가 심각한 사람의 경우 늦게 시작되었다가 오래 가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명현현상이 지나가고 나면 몸이 가벼워지고 정신이 맑아져 스스로도 건강해졌음을 느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명현현상은 사람에 따라 증상이나 기간에 천차만별의 차이를 나타냅니다. 짧으면 3일 길면 3개월까지 가기도 하는데 대부분 일주일내로 명현현상은 저절로 사라지게 됩니다.
1. 이완반응 :
35%가 이 증상을 겪는데 문제가 있는 장기를 보완하기 위해 다른 기관들이 그동안 불균형을 이루고 있었는데, 치유가 시작되면서 원래의 상태로 돌아가기 위한 약간의 혼란 상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몸이 노곤하고 기운이 없으며 피로와 졸음이 늘고 어지럽고, 무력감을 느끼게 되지만 일시적인 것이므로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2. 과민반응
18% 정도가 경험하는 명현현상인데 평소에 문제가 있던 부분이 일시적으로 악화되는 경우입니다. 비교적 빠른 시간에 나타났다가 4~5일만에 가라앉으며 몸이 원상태로 돌아오게 됩니다.
간혹 특정 물질에 대한 알레르기를 가지고 있는 사람들은 그런 증세가 계속 반복될 수 있는데 이때는 제품의 사용량을 반으로 줄였다가 호전되면 다시 양을 늘려가는 방법을 씁니다.
그래도 나아지지 않으면 그 제품은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3. 배설작용 :
체내에 쌓여 있던 노폐물과 독소, 중금속 등이 분해되어 땀이나 소변, 피부 등으로 배출되면서 생기는 증상입니다.
피부에 발진이 돋거나 눈곱이 끼고, 여드름이나 습진이 심해지기도 하며 온몸이 가렵기도 합니다. 약 10%에서 이런 증상이 나타납니다.
4. 회복반응 :
혈액순환이 좋지 않았다가 다시 혈액이 왕성하게 돌면서 생길 수 있는 증세입니다.
열이 나거나 구토 증세를 보이고 통증이 나타나며 손발이 저리기도 합니다.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가 3~4일 만에 저절로 사라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에도라를 사용하시게 되면 몸의 균형을 잡아가는 과정에서 명현현상이 발생합니다.
분비물의 증가, 생리혈의 증감, 메스꺼움, 두통, 발열, 가려움증, 복통, 요통, 어지럼증 등이 에도라의 주요 명현현상입니다.